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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감동적인 시
    잡동사니공간 2019. 6. 21. 10:00


    반갑습니다 유지입니다

    오늘은 감동적인 시 를 짧게

    소개해드릴까합니다

    짧고 감동적인 시 한번 보세요~



    1.<민들레_류시화>


   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

   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

   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

   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

   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

   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갖고

   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

   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

   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

   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

      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
    2.<호수_정지용>


   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

    푹 가리지만 보고폰 마음 호수만하니

    눈감을 수 밖에



    3.<서시_나희덕>


    단 한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

   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있는

    내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



    4.<괜찮다_심동현>


    어느날 작은새가 나무에게 말했다

    내의자가 되어주고 내동지가 되어주는데

    난 아무것도 해줄게 없어요

    나무가 작은새에게 말했다

    너의 지저귐은 좋은 노랫소리였고

    너가 지은 둥지는 나의 옷이 되었다

    내게 앉은 너는 나의 난로였다

    그러니 괜찮다



    5.<편지_윤동주>


   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왔습니다

    흰봉투에 눈을 한줌 넣고 글씨도 쓰지말고

   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

    편지를 부칠까요? 누나가신 나라엔

    눈이 아니온다기에



    6.<빗소리_박형준>


    내가 잠든 사이 울면서 창문을 두드리다

    돌아간 여자처럼 어느술집 한구석진 자리에앉아서

    거의 단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술잔을 손으로

    만지기만 하던 그여자처럼 투명한 소주잔에 비친

    지문처럼 창문에 반짝이는 저 밤 빗소리



    정말 오랜만에 감동적인 시 를쓰다보니

    느끼는 점이 참 많이 있네요

    그럼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



    7.<행복_나태주>


   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것

   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거

   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것



    8.<첫사랑_이윤학>


    그대가 꺾어준 꽃 시들때까지 들여다보았네

   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꽃 다시필때까지



    9.<나하나 꽃피어_조동화>


    나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 지겠느냐고

   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

   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것이 아니겠느냐

   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 지겠느냐고도 말하지말아라

   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

   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



    10.<서시_윤동주>


  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없기를

  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

  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

  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

  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



    11.<풀꽃_나태주>


  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

   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

    너도 그렇다



    12.<먼지_윤보영>


    너도 나처럼 그리운가 보구나

    창틀에 앉아 쏟아지는 비를 보고있는 걸 보면



    13.<새벽밥_김승희>


   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봅니다

    하얀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

   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때까지 살아야합니다

    그런사람 무르익고 있습니다



    정말 좋은 감동적인 시 정말 수많습니다

    앞으로도 좋은시들을 많이 소개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

    기대해주세요!!!!

    이렇게 감동적인 시 를 알아보았습니다

    이상 유지였습니다























       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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